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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춘천여행.. So what?

 일없는 토요일임에도 무려아침 6시반에 일어났다..

마침 닭갈비도 떙기고 딱히 할일도없어 파견근무로 춘천에 기거중인 유만이를 만나러 가기로했다. 

김현철의'춘천가는 기차' 때문이기도하지만. 웬지 춘천이란 도시이름에는 울림이 있다.

촌스럽지만 아련한 느낌이랄까?

간만에 버스여행에 저번에 구입하고 못읽었던 책두권을 챙겼다. '1Q84 3권'과 '명탐정의 규칙'..

버스를 탔다. 책을 읽다가 설핏잠에 들었다. 휴게소정차한다는말에 깼는데,

꿈과 현실에서 동시에 콜드플레이의'clock'을 듣고있었다. 기사아저씨가 나에게 킥을실행한거 인셉션을 본후에 잠에서 깨고 꿈을

복기하는 버릇이 생겼다.

안동휴게소에서 내렸다. 맛난점심식사를 위해 버스여행의 묘미 휴게소 음식을 포기하고

쭈쭈바와 심심한입을 달래기위한 천연치클 껌을 구입했다. 무려이천원이넘는 껌을씹으며 명탐정의 규칙을 읽었다.

묘한느낌의 표지와 블랙코미디란문구때메 구입한책인데 의외로 재밌다.

추리소설의 주인공이 추리소설의 모순과 과장됨,작가의상상력 을 비웃으며 툴툴거리며 사건을해결하는 소설인데.

쿨하게 웃긴다. 

울산-춘천은 예상보다 멀었다. 점심시간이 지나서야 도착한덕에 이미 3인분의 닭갈비를 해치운 친구녀석들을 만날수있었다.

시장기에 간만에 먹는 닭갈비는 무척맛있었다. 역시 닭갈비는 춘천인듯
 
애둘딸린 인턴2년차의 신분이라 굉장히 오랜만에 본 유만은 역시20대 때는노안이 이제제 나이로 여전했다. 

닭갈비에 막국수까지 흡입한뒤 유만은 병원에서 전화온덕에 유만네 병원에 갔다. 파견동안 일은 널럴한데. 

일있을때마다 출동해야되서 24시간 대기조란다. 유만을좀기다린후 소양호에 가기로했다. 청평사가는 유람선도 타기로했다.

우리가 상상한 모습의 유람선은 아니였다. 수륙양용인 버스의 느낌이랄까 거기다 자리도없어

털털거리는 엔진위에 주저앉아 소양호의 낭만따위는 개나줘버려라는 표정으로 앉아있었다. 화룡점정으로

유만네 병원에서 기막힌타이밍에 콜해주시는덕에 청평사도 안가고 돌아왔다.

돌아오는길에 다행히 근래 무한도전 중에 베스트3안에드는 재미진 에피소드가 방영되 지친우리맘을 달래주었다.

오늘도 우리에게 일용할 무한도전을 주시는 태호신님께 감사드렸다. 금지어게임으로 납량특집을 만드시다니..

역시 능력자이심. 그에비해 그냥 무작정 여행 만다니는 1박2일PD는 태업에 가까운

저녁엔 회를 먹고싶다고 칭얼대는 조재바리떄문에 물어물어 회를먹으러갔지만

역시 춘천은 닭갈비가 별미임을 다시한번 느꼈씀.  춘천사람들은 삼시세끼 닭갈비만 먹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닭갈비 집만이 즐비하다.  휴가철도 아닌데 모텔잡기가 하늘에 별따기라 방없다는 말을 열번정도 듣고 겨우찾아간 모텔서

잠을 청했다. 춘천은 유흥가도 별로없고 밤엔 조용한 도시였다.

담날 아침엔 홍천을 갔다.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를 가고싶었으나 비싸고 사람은많고 우린시간이 별로 없었기에

옆에 산을올랐다. 간만에 저질체력을 온몸으로 느끼며 땀뻘뻘 흘리며 중턱즘에 철푸덕이 앉아

더이상은 못가겠다. 그래도 이십대떄는 할만했는데 &군대얘기등을 하다보니 '아 정말 우리 아저씨구나' 란생각이들었다.

하긴 '원빈'도 '아저씨' 니까 딱히 억울할건 없다.  뭐나쁘진 않았다.

돌아오는길에 자신이 추천한 맛집에서 자신있게 비냉2개 물냉1개 사리2개에 편육까지 시키는 민철이를보고..아 이건아니다 싶었

지만 계산하기 게임에서 민철이가 진걸보고 '인과응보'를 새삼 느꼈다. 맛은 훌륭했다.

암튼 배부른채로 굴러서 어찌어찌 내려왔다. 그러고보니 민철이도 올해안에 결혼하면

앞으로 이따위 여행아닌 여행은 하기 힘들어질꺼란 생각에 조금 섭섭하려다 말았다. 

덧글

  • 지나 2010/08/23 21:27 # 답글

    1Q84 3권!!!!!!!!!!!!!!!!!!!!!!! ㅠ.ㅠ

    민철이 결혼한대서 깜놀랐잖아 짜샤!!
  • 암쏘쿨 2010/08/24 13:46 # 답글

    3권이왜? 보내줘? 하앍

    글고보니 민철이돌 결혼할 나이네..흠..
  • 지나 2010/08/24 15:20 #

    응!!!!!! :D

    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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